인*지)대우건설 인수자금 6조3000억원에서 결정될 듯

신홍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25 15:54

수정 2014.11.04 20:12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대우건설 인수금액이 6조3000억원 이상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25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금호아시아나그룹측과 캠코측 실무 담당자들이 그동안 잠정 결정한 금액을 놓고 협상을 벌여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캠코는 인하금액이 인수가격의 최대 5%(3300억원)을 넘지 않도록 가격협상을 진행해 왔으며, 6조6000억원에서 당초 1조원 깎아 달라고 요구했던 금호아시아나그룹측도 이같은 조건에 수긍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인수금액은 최소 6조3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수금액이 합의되면 캠코에서 안건을 작성해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 제출하고 다음달 초에 열릴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소위에서 이를 심사하고 의결하게 된다.


공자위 의결이 완료되면 캠코와 금호그룹은 본계약을 체결하고 자금이 오고 가면 대우건설 매각이 완료된다.


캠코 관계자는 “인수금액이 합의돼도 절차상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소위원회로 올라가 이것이 끝날때까지는 공식적으로 발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인수 이후에 발생하는 우발채무 등에 대해서는 1년동안 매각대금의 10% 이내에서 보상해주기로 합의했다./shin@fnnews.com신홍범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