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면=LG전자 영국 공장 철수

김재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25 16:14

수정 2014.11.04 20:12


LG전자가 영국에 진출한 지 10년 만에 잇따라 현지 공장을 폐쇄하기로 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LG전자는 영국 북부 버크셔에 위치한 LG전자 북영국법인을 청산, 계열사에서 제외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LG전자 계열사수는 193개에서 192개로 줄었다. LG전자는 이에 앞서 지난 8월 웨일스 남부 뉴포트에 있는 액정표시장치(LCD) 모니터 공장을 올해 12월즈음 패쇄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LG전자 북영국 법인(LG Electronics North of England Limited)는 영국 뿐 아니라 유럽시장을 공략 대상으로 전자렌지를 주로 생산했으며 자본금은 162억원선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난 2000년에 지어진 공장으로 유럽 전진 기지를 오는 2011년까지 폴란드로 이전하는 계획에 따라 실행된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지은지 6년밖에 안 된 공장을 청산하는 데에는 비싼 인건비와 생산성 악화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hu@fnnews.com김재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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