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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영국 공장 철수

김재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25 16:43

수정 2014.11.04 20:11


LG전자가 영국 공장들을 철수한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LG전자는 영국 북부 뉴캐슬에 위치한 LG전자 북영국법인을 청산함에 따라 계열사에서 제외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LG전자 계열사수는 193개에서 192개로 줄었다.

LG전자는 이에 앞서 지난 8월 웨일스 남부 뉴포트에 있는 액정표시장치(LCD) 모니터 공장을 올 12월즈음 패쇄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 공장은 1996년에 지어졌다.


LG전자 북영국법인(LGElectronics North of England Limited)는 전자렌지를 생산, 영국 뿐 아니라 유럽시장을 공략해왔으며 자본금은 162억원선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뉴캐슬 공장은 지난 1988년에 지어진 공장으로 유럽 전진기지를 오는 2011년까지 폴란드로 이전하는 계획에 따라 실행된 것”이라고 했다.
업계에서는 LG전자가 영국에서 공장을 철수시키고 있는 것은 비싼 인건비와 생산성 악화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hu@fnnews.com 김재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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