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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신비 밝히는 사진


‘과학 사진의 범위는 바다 밑바닥부터 우주 끝까지다.’(시드니 F 레이)

과학 사진도 예술이 된다.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이크로 세계나 광대한 우주를 한장의 사진에 담아보면 그 아름다움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외국의 경우 과학 사진 전문성의 필요성을 일찍부터 인식해 병원이나 미국연방수사국(FBI) 본사, 우주항공연구소, 생물학 분야 등에서 다양한 사진 전문가들이 활동하고 있다. 사진 전문가가 과학 사진을 찍었을 때 가장 좋은 시너지를 낸다는 인식 때문이다.

KBS 1TV ‘과학의 향기’는 과학 사진의 예술성에 대해 알아보는 ‘또 다른 과학의 세계, 과학 사진’ 편을 26일 밤 12시40분에 방영한다.

과학 사진은 사람의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영역을 찍어 어떤 현상을 분석, 평가, 판단, 측정을 하는데 도움을 준다. 그리고 의학과 공학은 물론 수학과 물리학 등 과학계 전반에서 전문 사진기술이 이용된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과학 사진은 더 미세하고 신비한 영역을 담아낸다. 한국 과학계도 최근 사진전문가와 교류를 시작했다.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디지털과학사진팀의 경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서 ‘비저블 코리안 휴먼’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죽은 사람의 인체를 0.2㎜ 간격으로 잘라 그 단면을 촬영해 의학 데이터베이스를 만드는 것으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다.

하지만 아직까지 한국은 과학 사진을 사진전문가가 촬영하기보다 관련 분야 과학자들이 담당하는 경우가 더 많다. ‘과학의 향기’ 제작진은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영상예술학과 하동환 교수를 초대, 과학사진 분야 및 활용성과 함께 한국 과학 사진의 미래에 대해 짚어본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