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증선위,넵스·세계물류 제재

강문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25 18:00

수정 2014.11.04 20:10



외주업체에 재료비 등을 과다 지급하고 차액을 되돌려 받아 챙긴 넵스와 세계물류가 유가증권발행제한 등의 제재조치를 받았다.


증권선물위원회는 25일 회의를 열고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한 넵스와 세계물류에 대해 유가증권발행제한 3개월과 감사인 지정 2년 조치를 내렸다.

증선위에 따르면 목재기구 제조업체인 넵스는 1999년부터 6년간 외주업체에 지불하는 재료비를 과다 지급하는 방식으로 임직원 미수금 41억9700만원을 과소계상했다.
또 자동차 운송사업을 하는 세계물류도 외주업체에 운송비를 과다 지급한 뒤 그 차액을 되돌려 받아 주주 등이 사용하는 방식으로 45억6000만원을 회계처리하지 않았다.

/강문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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