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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재보선 잠정투표율 34.1%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25 23:22

수정 2014.11.04 20:10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전국 9개 지역 재·보궐선거 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70만9054명 중 24만1540명이 투표를 마쳐 잠정 투표율이 34.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선거인 지난 7월26일 재·보선 당시 투표율 24.8%보다 9.3%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재·보선 지역이 적극적 투표의사층이 두터운 농촌지역에 많이 몰려있는데다 일부 지역에서 후보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면서 상대적으로 투표율을 끌어올린 것 같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진 인천 남동을과 전남 해남·진도의 투표율이 각각 24.7%, 40.5%를 기록했다.
또한 기초단체장 재·보궐선거가 실시된 4개 선거구 중에서는 전남 신안군의 투표율이 63.5%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경남 창녕군(58.2%), 전남 화순군(51.6%), 충북 충주시(32.8%) 순이었다.

광역의원 선거가 실시된 서울 금천구 선거구의 투표율은 15.3%였고 기초의원 선거구인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와 경남 밀양시의 투표율은 각각 12.5%, 43.5%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편 역대 국회의원과 지방선거 재·보궐 투표율은 ▲2000년 6월8일 21.0% ▲2000년 10월26일 25.0% ▲2001년 4월26일 28.2% ▲2001년 10월25일 41.9% ▲2002년 8월8일 29.6% ▲2003년 4월24일 29.5% ▲2003년 10월30일 34.2% ▲2004년 6월5일 28.5% ▲2004년 10월30일 33.2% ▲2005년 4월30일 33.6% ▲2005년 10월26일 40.4% ▲2006년 7월26일 24.8%였다.

/rock@fnnews.com 최승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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