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LG데이콤 3분기 실적 고공행진

홍준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26 08:39

수정 2014.11.04 20:10

LG데이콤의 실적 고공행진이 올 3·4분기에도 이어졌다.

LG데이콤은 25일 공시를 통해 올 3·4분기에 매출액 3113억원, 영업이익 660억원, 순이익 56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에 비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5%, 51.7% 증가했고 순이익의 경우 198.3%가 급증한 것.

이에 따라 데이콤은 지난 2004년 1·4분기 이후 11분기째 연속 흑자기조를 이었고 3분기 연속 최대실적을 경신했다.

회사측은 자회사 LG파워콤의 가입자 급증세와 e-비즈,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 주력사업이 호조세를 보여 실적이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또 효율적인 마케팅 운용을 통한 비용절감과 구조조정을 통한 기업슬림화 역시 실적개선을 뒷받침했다고 평가됐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LG데이콤의 주가는 실적 기대감이 선 반영된 탓에 외국인의 집중적인 매수세에도 불구,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돼 전일보다 1.05% 내린 2만3650원으로 마감했다.
하지만 세달 가까이 지속중인 외국인의 집중적인 매수에와 기관의 입질도 재개될 것으로 보여 당분간 주가흐름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해당 기간 40% 가까운 상승률을 보인 셈이지만 추가상승 여력은 여전히 충분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증권 양종인 연구원은 “시장 기대치를 웃돈 실적으로 올 하반기까지 흑자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우증권 김성훈 연구원도 “저렴한 서비스와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파워콤 가입자 증가는 물론 지분법 이익개선세가 뚜렷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goodnsory@fnnews.com 김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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