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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스포츠 30일 코스피상장

홍준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26 08:39

수정 2014.11.04 20:10

지난 7월18일 상림을 실질적으로 인수한 IB스포츠가 스포츠 마케팅회사 최초로 오는 30일 코스피시장에 상장된다.

IB스포츠 이희진 대표이사는 25일 “그동안 도외시돼 온 스포츠 마케팅 회사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상장을 준비해 왔다”며 “방송중계권뿐 아니라 스포츠관련 종합상사로 거듭나기 위해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IB스포츠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아시아축구연맹(AFC), 한국프로농구연맹(KLB), 프라이드FC 등의 방송 중계권을 보유한 스포츠 관련 방송회사로 케이블 TV Xports도 CJ미디어와 함께 공동 소유하고 있는 회사다.

이대표이사는 정상적인 방법이 아닌 우회상장을 통한 상장에 대해서 “그동안 급성장을 해오면서 미디어 회사로 신뢰성을 주기 위해 코스피시장 상장을 계획했지만 2004년 12월에 회사가 설립됐기 때문에 상장요건을 갖추려면 오는 2008년도에나 가능했다”며 “이에 따라 피혁전문제조업체이며 코스피상장사인 상림과 합병을 통해 공동사업을 벌이기로 결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IB스포츠는 내년도 스포츠사업부문의 매출액이 487억원, 순이익은 53억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최대주주는 ㈜호텔 인터불고로 지분 24.8%를 보유하고 있다.

/hu@fnnews.com 김재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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