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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 3분기 매출 41%껑충

홍준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26 08:49

수정 2014.11.04 20:09

온라인 교육업체 메가스터디가 올해 3·4분기에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을 기록하면서 지속 성장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메가스터디는 25일 공시를 통해 3·4분기에 매출 345억1000만원, 영업이익 148억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6%, 40.3% 증가한 수치다. 당기 순이익은 106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다.

이같은 기대 이상의 실적은 지난 7월 고등부 온라인 부문에서 사상 처음으로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면서부터 예상됐던 것. 메가스터디는 최근 3·4분기 실적호조 기대감에 힘입어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같은 실적호전에도 불구하고 메가스터디는 이날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400원(0.34%) 내린 11만6100원을 기록, 9일 만에 하락마감했다.


메가스터디 관계자는 “여름방학이라는 성수기를 맞아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업 부문에서 균형 있는 성장을 이룬 결과”라면서 “내부 기대치를 웃도는 성적”이라고 평가했다.

메가스터디는 올 들어 매 분기 40%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지속한 데다 영업이익 역시 분기 평균 40%의 견고한 성장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연말 종합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메가스터디 관계자는 “3·4분기까지의 추세로라면 올 연초에 내부적으로 세웠던 연간 목표실적을 뛰어 넘을 것이 확실하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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