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LS전선, 삼성중공업 발주 500억원 규모 선박전선 수주

유인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26 10:52

수정 2014.11.04 20:09


LS전선은 삼성중공업이 발주한 500억원 규모의 선박용 전선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LNG선, 석유 시추선 등 특수 선박에 들어가는 전선으로 단일 수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LS전선은 이번 수주로 오는 2009년까지 3년간 삼성중공업에서 건조되는 특수선 25척에 선박용 전선을 공급하게 되며, 이 중 70%가 LNG선에 공급된다.


LNG 선박용 전선은 액체 상태의 천연 가스를 운반, 운항중의 폭발이나 누출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완벽한 안전성과 우수한 내열특성을 지닌 제품이다.

한편, LS전선은 지난 2005년부터 2년 동안 삼성중공업과 공동 연구 끝에 한국형 선박용 전선을 개발, 오는 11월초 창원에서 열리는 국제조선해양산업전시회에서 발표키로 했다.
이 제품은 기존 JIS 규격 제품 보다 크기를 15% 이상 줄였으며, 제품 규격수를 40% 이상 줄여 설치효율도 대폭 향상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yih@fnnews.com유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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