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삼성전기, 휴대폰 LCD용 백색 LED 출시

양형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26 12:31

수정 2014.11.04 20:08


삼성전기는 휴대폰 액정표시장치(LCD) 광원용 0.6㎜ 두께의 1.7 칸델라(cd) 백색 발광다이오드(LED)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전기의 1.7 칸델라 백색LED는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1.01.2 칸델라 제품보다 휘도가 50% 이상 높아 2인치 이상 대형 휴대폰 화면에 적합하다.

삼성전기는 지난 해 1.2 칸델라에 이어 금년 초 1.4 칸델라의 백색 LED를 독자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한데이어 1.7 칸델라 제품 개발까지 성공했다.


특히 이번 1.7 칸델라 백색LED는 해외 경쟁사와 동일 시점에 출시해 그 동안 꾸준히 보여왔던 경쟁업체와의 기술격차를 따라 잡았다는 데 의미가 크다.

또 삼성전기는 세계 최고 수준의 1.7 칸델라 백색LED를 개발해 2007년 40억개 이상으로 예상되는 휴대폰 LCD용 LED광원 시장에서 주도권을 거머쥐게 됐다.


삼성전기는 1.7 칸델라 백색LED에 이어 내년에는 2.0 칸델라 이상의 초고휘도 제품과 두께 0.3㎜의 초박형 제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hwyang@fnnews.com 양형욱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