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현대모비스 상용차부품 日공략 강화

노종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26 17:06

수정 2014.11.04 20:07


현대모비스가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산업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중소부품업체들과 손잡고 26일 일본의 대표적인 상용차 제조회사인 닛산 디젤에 이어 28일 이스츠 모터스를 방문해 ‘한국산 상용차 부품 전시회 2006’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주금속, 대승, 안전공업 등 국내 중소부품업체 20여 업체가 대동했다.

현대모비스는 26일 사이타마현 소재 닛산 디젤 본사에서 구매본부장 및 구매·기술 인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시회를 연데 이어 28일 가나가와현 소재 이스츠 모터스 본사에서도 같은 전시회를 개최해 국산 부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주활동을 극대화 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일본 상용차 부품시장 공략을 통해 일본 승용차 부품시장 진출을 확대하며 중국, 미국에 이어 국내 부품업체 수출실적으로 세번째 규모인 일본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0년부터 일본 자동차 및 부품업체를 방문해 부품전시회를 개최해왔으며 그 결과 국내 부품업체의 일본 부품수출 실적은 2000년 1000억원 규모에서 2004년 3배 이상 증가한 3000억원을 상회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각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 및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국내 중소부품업체들과 함께 진출을 꾀함으로써 대기업과 중소부품업체간의 상생협력을 통해 국내 자동차 부품수출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jsub@fnnews.com 노종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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