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상장사 타법인 출자 121% 급증

안만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26 17:48

수정 2014.11.04 20:06


올해 들어 상장법인이 타법인에 출자한 총액과 출자지분 처분 금액 모두 큰 폭으로 늘어났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KRX)는 26일 올 초부터 지난 24일까지 자기자본의 5% 이상(대규모 법인의 경우 2.5%)을 출자 또는 출자지분 처분한 공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상장법인의 타법인 출자총액의 경우 15조380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조9555억원)에 비해 121% 급증했다.
이는 국민은행의 외환은행 인수 등 대형 법인들이 국내외 타법인 출자를 활발히 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 타법인 출자지분 처분 총액은 3조1907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8018억원) 대비 77%나 증가했다.
신대구부산고속도로 등 대규모 출자사업 완료로 출자지분 매각이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


/grammi@fnnews.com?안만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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