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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 340만평·운정 212만평, 신도시 개발 (종합)

정훈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27 13:09

수정 2014.11.04 20:05


정부는 인천 서구 검단·당하·원당동 등 일원에 340만평 규모의 검단신도시를 신규 개발하고 경기 파주운정신도시의 개발면적을 212만평 추가해 총 497만평 규모로 조성키로 했다.

정부는 27일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검단신도시 신규 개발과 파주운정신도시 확대 개발 방안을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

인천 검단신도시의 개발면적은 당초 인천시가 지구지정을 제안했던 550만평에서 210만평이 줄어든 것으로 이는 군부대와 지구내 일부 기존 아파트단지가 대상 사업지구에서 제척됐기 때문이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인천 검단신도시에서는 총 5만6000가구를 오는 2009년 12월부터, 파주운정신도시 확대개발 지역에서는 2만8470가구를 2010년부터 각각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건교부와 인천시는 검단신도시를 행정, 문화, 교육 기능을 갖춘 환경친화적인 수도권 서북부 거점 도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검단지구에 있는 무허가 공장 등은 인근에 검단산업단지(100만평)를 조성해 이동시켜 자족성을 확보하도록 하고, 중장기적으로 김포시 등 주변지역과 연계해 산업단지를 추가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파주 운정신도시는 현행 1, 2지구에서 3지구가 추가로 확대 개발된다. 1지구 142만평, 2지구 143만평과 이번에 확대되는 3지구와 인근 파주교하지구까지 합할 경우 559만평의 분당급 신도시로 탈바꿈하게 된다.


건교부는 이번에 조성하는 운정3지구에 주택 2만8470가구(임대주택 9400가구 포함)를 추가로 건설한다. 이 경우 기존 1, 2지구내 4만7000가구를 합하면 파주운정신도시에는 총 7만5000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건교부는 “파주 운정신도시는 인근에 파주LCD지방산업단지, 파주 출판문화단지,국제전시장 등 7개 산업단지가 있어 자족 기능을 갖춘 서북부 중심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oongnue@fnnews.com 정훈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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