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한국영화 유럽진출 쉬워진다

박현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29 15:13

수정 2014.11.04 20:04

김명곤 문화관광부장관은 27일 서울 광화문 문화관광부 청사에서 르노 돈느디외 드 바브르(Renaud Donnedieu de Vabres) 프랑스 문화공보부장관과 영화 공동제작협정을 체결했다.

이 협정은 양국 문화부 장관이 2003년 5월 프랑스 칸에서 구두 합의한 이후 양국 영화계의 실무협의를 거쳐 3년 5개월 만에 이뤄졌다.


이 협정에 따라 양국이 공동제작한 영화는 자국 영화로 간주해 상대국 정부가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과 혜택을 받을 수 있게됐다. 나아가 상대국에서 공동제작영화를 배급·상영할 기회를 갖게 되고, 영화제작기술과 인력 교류도 좀 더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게 됐다.


이날 서명식에는 영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를 프랑스 MK2사와 공동제작한 바 있는 홍상수 감독과 영화배우 장미희 씨 등이 참석했다.

hyun@fnnews.com박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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