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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前회장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나서

홍준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30 08:56

수정 2014.11.04 20:03

형제간 경영권 분쟁 이후 두문불출하던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이 외부활동을 재개했다.

두산그룹은 29일 박용성 전 회장이 쿠바 하바나에서 열리는 제11회 국제 스포츠 총회(Sport for all Congress)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고 밝혔다.


두산 측은 박 전 회장이 IOC 위원 자격으로 국제 스포츠 총회에 참석한다고 덧붙였다.

박 전 회장은 지난해 터진 두산사태로 인해 IOC 위원 자격정지를 받았으나 지난 9월 IOC가 국제 스포츠계에 기여한 박위원의 공로를 인정, 최종 징계를 내년 3월까지 유보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결정짓는 2007년 과테말라 IOC 총회를 앞두고 한국의 평창,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러시아 소치 등의 유치 도시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fncho@fnnews.com 조영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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