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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3분기 매출 1조2979억원…27.7%증가

김한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30 09:45

수정 2014.11.04 20:02


현대건설은 올해 3분기 매출 1조2979억원, 순이익 876억원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7%, 9.3% 각각 늘어났다고 30일 밝혔다.

그러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64억원, 경상이익은 87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3분기보다 3.4%, 1.1% 각각 줄었다.

이 같은 실적에 대해 현대건설은 "지난해 국내외 수주가 호조를 보이며 올해 실적에 적극 반영돼 매출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이어 "영업이익 등의 감소는 수익성 악화보다는 회계처리상 나타난 일시적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지난 3분기까지 누적 영업실적은 전년 동기보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의 매출은 3조6075억원, 영업이익은 3075억원, 순이익은 2970억원, 경상이익은 26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6%, 3.1%, 34.5%, 16.2% 각각 늘어났다.


수주 실적도 3분기까지 국내 5조1122억원, 해외 2조3076억원 등 총 7조419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새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 출시에 따라 주택부문 수주 증가가 예상되고 해외 수주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면서 "올해 목표인 매출 5조685억원, 순이익 3537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tar@fnnews.com 김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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