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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70% “신도시 건설계획 실효 없다”

전용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30 12:46

수정 2014.11.04 20:02

일반 국민의 70.6%가 정부의 신도시 건설계획을 실효성이 없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회 재경위 소속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은 지난 26∼27일 여론조사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 전국의 20세 이상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30일 밝혔다.


또 조사 대상자의 93.9%는 판교 등지에서 분양된 아파트 값에 심각한 거품이 있다고 보고 있고, 83.8%는 참여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사실상 실패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원 의원은 밝혔다.

이와 함께 노무현 대통령의 임기 내에 분양원가 공개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는 응답은 92%에 달했다.


원 의원은 “현 상황에서 정부의 신도시 건설계획은 또 한번의 부동산 가격폭등을 조장하는 재앙이 될 것”이라며 정부의 신중한 대응을 주문했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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