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적립식 주식형펀드, 판매액 20조원 넘어

김문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30 13:19

수정 2014.11.04 20:02


적립식 주식형펀드의 판매잔액이 20조원을 넘어섰다.

30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적립식 주식형 판매잔액은 20조3485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적립식펀드 판매액 25조9251억원의 78.49%에 이르는 금액이다.

이는 협회가 공식집계를 시작한 지난해 3월말의 2조8900억원에 비해 무려 7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이다. 또한 전체 주식형 설정규모 43조6888억원 중 절반에 가까운 46.58%에 해당하는 것이다.

월간 증감 면에서 적립식 주식형은 전달에 비해 5761억원 늘엇다.
이는 전체 증가액 6508억원의 88.5%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와 함께 적립식 계좌는 전달보다 17만2000계좌가 증가한 741만7000계좌인 것으로 파악됐다.

적립식 펀드의 판매는 여전히 은행이 주도했다. 판매잔액이 1조원이 넘는 7개 회사 가운데 국민은행(7조1194억원), 신한은행(3조585억원), 하나은행(1조5천215억원), 우리은행(1조2천210억원) 등이 상위 4개사에 포함됐다.
특히 국민은행은 전체 적립식 판매잔액의 27.77%나 됐다. 다음은 미래에셋증권(1조1364억원), 한국투자증권(1조1291억원), 대한투자증권(1770억원) 등의 순이었다.


적립식 판매기준으로 운용규모가 1조원을 넘어선 곳은 미래에셋투신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투신, 대한투신, KB자산, 랜드마크자산, PCA자산, SH자산, 삼성투신, 신한BNP투신 등 10곳이었다./kmh@fnnews.com김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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