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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아마골프 5위

김세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30 15:06

수정 2014.11.04 20:01


한국 골프 국가대표팀이 오는 12월 열릴 도하아시안게임 금메달 전망을 밝혔다. 세계 아마추어골프팀 챔피언십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낸 것은 물론 아시안게임에서 맞붙을 일본을 크게 이긴 것.

김경태, 강성훈(이상 연세대), 김도훈(영신고)이 팀을 이룬 한국은 30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인근 스텔렌보스의 드잘즈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 140타를 쳐 합계 15언더파 561타로 단독 5위에 올랐다. 이전까지 가장 좋았던 성적은 1994년 대회 때 공동 10위였다.

에이스 김경태가 그동안 퍼트 난조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이날은 3언더파를 쳐 1언더파를 친 막내 김도훈과 4언더파를 합작했다.

강성훈은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이븐파를 치며 부진했지만 한국의 합계 15언더파 중 8언더파를 일궈내는 수훈을 세웠다.

네덜란드는 22언더파로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캐나다(20언더파), 미국(19언더파)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도하아시안게임에서 맞붙을 일본은 공동 16위로 한국에 크게 뒤졌다.
교포 이원준이 속한 호주팀은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freegolf@fnnews.com 김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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