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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WCA-씨티그룹 한국여성지도자상 윤정옥씨 등 선정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31 13:12

수정 2014.11.04 19:58

대한 YWCA 연합회는 YWCA-씨티그룹 협력사업으로 진행되는 제4회 한국여성지도자상 대상 수상자로 윤정옥(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지도위원)씨와 젊은지도자상 수상자로 김영미(분쟁지역 전문 프리랜서 방송 프로듀서)씨를 각각 선정하고, 오는 2일 오후 2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 2003년 YWCA- 씨티그룹 여성지도력 개발 협력사업으로 제정된 ‘한국 여성지도자상’은 한국 사회에서의 여성지도력 위상을 정립하고, 여성지위 향상을 위해 기여해 온 숨은 여성지도자를 찾는데 의의를 갖고 있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하게 된 윤정옥씨는 전쟁으로 인한 여성의 성폭력 문제를 공론화해 여성의 인권을 회복하는 일에 헌신함으로써 사회정의와 평화운동을 전개하는 일에 앞장서왔다.
특히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조직 구성에 힘쓰고 초대 공동대표를 역임하면서 일본 정부를 상대로 투쟁을 벌이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는 데에 크게 기여하였다.

젊은지도자상을 수상한 김영미 씨는 프리랜서 PD로서 분쟁지역의 상황과 주민들의 현실, 특히 여성들의 고통과 도전의 삶을 심층 취재 보도함으로써 저널리스트로서의 사명을 다하고 있다.


한편 한국여성지도자상 시상을 기념하여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는 명동 서울YWCA 회관에서 ‘여성 리더십 계발 연구-기업 여성관리자의 파이프 라인 구축을 중심으로’ 를 주제로 한국 여성지도자상 기념 심포지엄을 가진다.


/vicman@fnnews.com 박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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