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부산국제신발패션전 개막

이인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31 11:06

수정 2014.11.04 19:59


‘2006 부산 국제신발·섬유·패션전시회(BIFOT 2006)’가 31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됐다.

이 전시회는 그간 ‘부산 국제신발피혁전(BIFOS)’, ‘부산 국제섬유패션전(BITFAS)’, ‘프레타포르테(Pret-a-Porter) 부산 2007 컬렉션’ 등 3가지 전시회로 분리해 열리다 올해는 시너지 효과를 위해 산업자원부와 부산시가 공동주최로 11월 2일까지 통합 개최된다.

국내 유일의 신발·피혁 국제전시회인 부산 국제신발피혁전은 신발부문과 피혁부문, 기타 부문 등 3개 부문에 100여개사가 200부스 규모로 참가해 신발·피혁부분의 신상품과 신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웰빙 트렌드를 반영한 특수기능성 신발과 소재가 대거 출품될 예정이며,부산지역 5개 신발업체와 한국신발피혁연구소, 부산신발산업진흥센터 등 관련 기관들이 힘을 모아 진행 중인 ‘우리 브랜드 육성사업’의 성과물(시제품)이 첫선을 보인다.

3DX(옛 삼원기업사)는 신발 가죽에 특수 돌기를 접목, 축구공과의 마찰을 강화함으로써 공의 회전력을 높이는 축구화로 관람객의 발길을 끌 계획이다. 등산화 브랜드로 잘 알려진 트렉스타는 기존의 등산화에 정전기 방지 기능을 대폭 강화한 제품을 공개한다.
안전화로 유명한 영풍제화는 공사장의 외벽에 설치된 파이프(비계)에서 신는 ‘비계용 안전화’를 개발해 내놓는다.

국내 전문 브랜드 및 토털 브랜드 9개사가 참여하는 ‘부산 국제 슈 패션쇼’ 가 부대행사로 열려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고 이와 함께 북한 개성공단에 진출한 삼덕통상 등 15개사가 ‘개성공단 홍보관’을 만들어 최근의 북한 핵실험 사태에도 불구하고 국제적 홍보에 나선다.

부산 국제섬유패션전시회는 의류 완성품 및 원부자재, 기계류, 액세서리까지 출품되는 토털전시회로 세정, 파크랜드, 그린조이 등 부산·경남 대형 섬유업체 외에 중국과 인도, 홍콩 등 3개국에서 15개 외국기업이 참가한다.


섬유패션전 부대행사로는 부산텍스타일 디자인대전, 대한민국 전통의상 공모대제전, 부산 패션디자인 경진대회 및 부산 패션 컬렉션, 지역브랜드 패션쇼, 부산텍스타일 초대 작가전이 열릴 예정이다.

프레타포르테 컬렉션은 국내 유일의 세계적 기성복 패션쇼로 마리아 코르네조(미국), 피에르 헨리 마뚜(프랑스), 코신사토(일본) 등 세계 유명 디자이너와 국내 최정상급 디자이너 10여명이 참가해 해외 최신 패션 트렌드를 선보인다.


BIFOT 2006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35개국 1500여명의 동포 상공인들이 참여하는 제5차 세계한상대회와 맞물려 지구촌 한상 네트워크의 만남을 통한 해외판로 및 비즈니스 교류확대 등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victory@fnnews.com이인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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