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영남 최고 사학 동아대 60주년

이인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31 11:22

수정 2014.11.04 19:58


영남 최고의 사학 동아대학교가 개교 60주년을 맞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문대학원 중심대학으로 또 한번 도약한다.

동아대는 1일 개교일에 하루 앞서 지난달 31일 오후 3시 부산 사하구 하단동 동아대 교수회관 5층 대강당에서 동문과 각계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60주년 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자랑스런 동아인상’ 과 ‘동아학술’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올해 ‘자랑스런 동아인상’ 수상자로는 신정택 부산상의 회장,이장호 부산은행장,하계열 부산 부산진구청장,박극제 부산 서구청장,김성열 ㈜천년약속 대표이사 등 29명이 선정됐다.


특히 올해까지 대학발전기금을 기탁한 사람들의 이름을 벽체에 새겨 그 뜻을 기리는 ‘발전기금 기부 기념 벽체 제막식’을 지난달 30일 대학 본관 2층에서 가진데 이어 개교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교수 및 동문 화가들은 작품 100여 점을 기증,판매하는 발전기금조성전을 지난 10월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열기로 했다.

최재룡 총장은 “인구 감소로 인한 우수 학생 유치의 어려움과 날로 심화되는 중앙과 지방의 교육격차, 교육시장 개방 문제 등 어려운 문제에 직면하고 있지만 법학전문대학원 유치와 의과대학의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을 위해 노력하는 등 전국 10위권 명문대학을 목표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첫 영남권 사립대학으로 설립된 동아대는 1946년 제6대 법무차관을 지냈던 석당 정재환 박사가 세운 학교법인 동아학숙을 모태로 문을 열었으며 지금까지 조무제 대법관, 박관용 국회의장, 김두관·허성관 장관 등을 포함해 모두 15만 명의 동문을 배출했다. /victory@fnnews.com이인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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