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31일 경기도 수원사업장에서 ‘삼성전자 창립 37주년 기념식을 갖고 ‘2010년 초일류 기업 도약을 위한 또다른 도전과 창조’를 선언했다.
이날 윤부회장은 37주년 창립기념사에서 “디지털 기술을 통해 제품간 산업간 융합이 급속히 이뤄지는 대변혁의 시대를 맞아 초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창조적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부회장은 또 ‘2010년 초일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실천방안도 제시했다.
윤부회장은 그 일환으로 △발상의 전환을 통해 창조적 혁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 차세대 산업을 주도할 미래 핵심기술을 먼저 확보해 표준을 주도하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윤부회장은 △브랜드·디자인·소프트웨어 등 소프트 경쟁력을 확보하고 △ 창의와 도전정신이 넘치는 조직문화 창조 등을 강조했다.
윤 부회장은 또 “도전과 창조정신으로 세계시장을 리드하면서 우리 사회의 그늘진 곳을 보살피는 나눔과 상생의 경영을 실천해야한다”며 “더불어 사는 삼성전자, 존경받는 삼성전자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각오를 새롭게 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기념식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20년 및 30년 근속상과 모범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hwyang@fnnews.com양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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