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대한제강, 장하성 펀드 매입설에 이틀째 올라

안만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31 15:47

수정 2014.11.04 19:58

대한제강이 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장하성 펀드) 매입설에 이틀째 올랐다.

지난달 31일 대한제강은 전날보다 550원(8.42%) 오른 2만4900원을 기록했다. 앞서 대한제강은 지난달 30일에도 장하성 펀드 운용사인 라자드에셋이 대한제강을 방문했다는 소식이 나돌면서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특히 연초 1.2% 수준이었던 외국인 보유지분이 최근 3.78%까지 늘어난 것이 확인되면서 이같은 관측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이은영 연구원은 “대한제강이 장하성 펀드의 관심종목으로 회자되면서 급등했다”며 “장하성 펀드가 관심을 가졌다면 낮은 배당성향과 기업가치 대비 주가의 저평가에 주목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대주주의 경영투명성보다는 750원의 배당을 기준으로 할 때 12.3%의 불과한 배당성향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는 것이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한편, 대한제강은 장하성 펀드가 실제로 주식을 매입했는지 여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grammi@fnnews.com 안만호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