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상사 1달러로 해외계열사 설립

강문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31 19:02

수정 2014.11.04 19:56

LG상사가 단돈 1달러로 계열사를 설립, 눈길을 끌고 있다.

LG상사는 지난달 31일 “동티모르와 호주경계지역(JPDA 06-102) 광구탐사를 위해 특수목적회사(SPV)를 설립해 계열사에 추가한다”고 공시했다.


이 회사의 자본금은 944원으로 이날 환율을 적용하면 1달러에 불과하다.

LG상사는 동티모르 부근의 광구탐사와 관련된 투자를 진행할 때 이번에 설립한 페이퍼컴퍼니를 활용하게 된다.


LG상사 관계자는 “자원개발을 할 때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하는 것은 이 분야의 관행”이라며 “그러나 이번에 설립한 페이퍼컴퍼니는 계열사 중 자본금 규모가 가장 작아 눈길을 끄는 것 같다”고 말했다.

/mskang@fnnews.com 강문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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