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삼성 사내방송 IPTV로 전환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31 17:10

수정 2014.11.04 19:57


삼성네트웍스(사장 박양규)는 삼성 그룹 내 사내방송(SBC)에 순차적으로 인터넷TV(IPTV)망을 구축한다.

삼성네트웍스는 연말부터 오는 2009년까지 삼성그룹 국내외 사업장의 사내 방송 및 교육방송 시스템을 IP 기반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삼성그룹의 사내방송 IPTV 시스템 구축시 34개 관계사의 사내 방송 및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인터넷 망을 통해 전국 및 해외 사업장으로 실시간 전송할 수 있다.

삼성네트웍스 자사 방송 시스템은 지난 9월 이미 IPTV로 전환해 서비스하고 있다. IPTV는 초고속 인터넷망을 통해 정보 서비스, 동영상 콘텐츠 및 방송 등을 이용자 요구에 따라 양방향,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인터넷과 텔레비전의 융합서비스다.

IP 사내방송망 구축은 고화질의 영상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IP 사내 방송은 콘텐츠를 삼성네트웍스나 사업장의 서버에 저장후 방송하는 사전 송출 방식을 적용, 고화질(HD)급 영상 콘텐츠를 최상의 품질로 기후 조건에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업의 각 사업장이나 해외 현지 사업부 사정에 맞는 프로그램을 멀티미디어 콘텐츠로 제작, 전송할 수 있어 기존 사내방송보다 활용도가 더욱 넓다.
이 밖에 시무식, 증권시황 등 실시간 방송, 예약방송(서버에 사전 저장된 방송을 지정된 시간에 자동 송출), 주문형 멀티미디어 방송, 주문형 교육방송 등 다양한 형태의 방송 송출이 가능하다.

/skjung@fnnews.com 정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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