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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CP,유상증자로 645억 유치

차석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31 18:12

수정 2014.11.04 19:56



첨단 정보기술(IT) 소재용 코팅재와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 등의 핵심소재에 쓰이는 전자재료를 만드는 SSCP(대표 오정현)는 싱가포르 투자청, 모건스탠리에셋매니지먼트 등 해외 우량 투자자를 통한 645억원 규모의 대규모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SSCP는 지난달 31일 싱가포르 투자청, 모건스탠리에셋매니지먼트, 캔버스캐피탈, 로이드죠지에셋매니지먼트, ABN암로 등 5개 기관을 상대로 316만주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주당 발행가액은 2만400원이며 증자 납입을 실시하는 오는 10일 총 644억6400만원의 자금이 회사로 유입되게 된다.

SSCP관계자는 “유상증자 발행가액 2만400원은 기준가 대비 3.9% 할인된 것으로 통상적인 제3자 배정 할인율인 10% 대비 낮게 적용되었다”고 말했다.


SSCP는 이번 자금조달을 통해 회사의 신규 성장동력인 전자재료 차세대사업에 자금사용 예정이며 신규사업을 위한 기술개발 및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일부 자금의 단기차입금 상환에도 사용할 예정이다.

오정현 사장은 “이번 해외자금유치는 SSCP의 차세대 전자재료사업에 대한 해외 우량 투자자들의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한편, SSCP는 이날 3.04% 오른 2만2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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