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11월 작지만 강한 종목 노려라

신현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31 18:21

수정 2014.11.04 19:56



기존 사업이 안정화되고 신규 사업군이나 추가 성장여력이 높다고 판단되는 아이디스, MDS테크, 진성티이씨, 우진ACT, 솔믹스, 엘림에듀 등이 11월 스몰캡 유망종목으로 선정됐다.

대신증권은 지난달 31일 “10월 한달간 기업들의 평균수익률 추이를 비교해 보면 코스피 시장의 경우 소형주보다는 중형주, 대형주의 수익률이 양호한 반면 코스닥 시장은 중순에서 하순으로 갈수록 소형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면서 “이러한 소형주 강세 흐름은 11월 초에도 성장 모멘텀을 가진 기업들 사이에서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먼저 수출비중 80%, 내수비중 20%로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DVR 제조업체인 아이디스는 올 예상 매출액 740억원, 영업이익은 185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테러에 대한 위협으로 보안장비 수요 증가 등으로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에 대한 수요가 지속됨에 따라 2008년에는 매출액 1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됐다.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MDS테크는 임베디드 시스템 시장이 자동차, 지능형 로봇 등 적용분야가 다변화되고 있어 고성장이 기대됐다. 특히 설계자동화와 코딩의 오류 검색 등 휴대폰 개발시 초기단계에 들어가는 것이어서 산업의 불황에도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진성티이씨는 건설 중장비의 무한궤도식 하부주행체 부품인 롤러와 아이들러, 플로팅씰을 제조하는 업체로, 세계 3대 중장비업체인 캐터필러, 고마츠, 히타치 등에 납품하고 있는 유일한 기업이다. 대신증권은 빅3업체의 경쟁심화와 원가부담으로 자체 생산을 포기하고 부품의 글로벌 아웃소싱 추세에 있어 큰 폭의 수혜가 예상됐다.


이밖에 솔믹스는 이익잉여금의 대부분이 재투자되고 있어 배당성향이 낮지만 저평가 메리트가 높게 평가됐으며 엘림에듀는 2008년 수능 이후 논술영역 비중의 확대정책으로 성장모멘텀이 기대됐다.

/shs@fnnews.com 신현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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