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금호아시아나 화학·항공·건설 회장·부회장제 도입

조석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31 18:40

수정 2014.11.04 19:56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부문별 책임경영체제 강화 및 부문내 관련 업종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화학, 항공, 건설 부문에 회장·부회장제를 도입하고 이에 따른 사장단 인사를 1일자로 단행한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부회장을 금호아시아나그룹 화학부문 회장으로 △박찬법 아시아나항공 부회장을 금호아시아나그룹 항공부문 부회장으로 △신훈 금호건설 부회장을 금호아시아나그룹 건설부문 부회장으로 △길병위 아시아나항공 부사장을 금호폴리켐 사장으로 △이연구 금호건설 부사장을 금호건설 사장으로 각각 승진시켰다.

또 △기옥 금호폴리켐 사장이 금호석유화학 사장으로 △김완재 금호석유화학 생산총괄 사장이 금호미쓰이화학 사장으로 전보됐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그동안 11월 말에 있는 임원인사에 사장단도 함께 포함하여 인사발령을 내왔다.
그러나 이번 사장단 인사는 예년보다 한달가량 빠르게 실시됐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합리경영을 추구하는 그룹 경영방침에 맞춰 새 최고경영자(CEO)가 후속 임원인사 및 사업계획을 챙기게 함으로써 조직안정 및 업무공백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그에 따른 책임경영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앞당겨진 사장단 인사의 배경과 취지를 설명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앞으로도 10월말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고 11월말에는 임원 인사, 12월말에는 부장급 이하 직원 순으로 인사를 단행하는 시스템을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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