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슬라이드형 단말기에 밀렸던 폴더형 휴대폰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폴더형 단말기 시장을 달구고 있는 곳은 LG전자. 이 회사 단말기는 출시 4개월 만에 15만대가 팔렸다.
삼성전자도 지난 10월 말 두께 9.9㎜의 새로운 울트라 에디션 시리즈 SCH-V900을 국내 시장에 출시, 슬림 폴더 시장에 대한 지배력 강화에 나섰다. 팬택계열의 스카이 ‘IM-S110’도 젊은 층으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슬림 폴더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다.
이처럼 폴더형이 다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버튼이나 액정으로 구성됐던 예전 모델과는 다르게 고급스러움과 심플한 디자인을 강조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가 진정한 슬림 폴더폰의 기치를 걸고 출시한 제품인 ‘SCH-V900’은 두께가 9.9㎜에 블루투스, MP3, 외장메모리 등이 장착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기가 높은 울트라 에디션 시리즈 제품도 사용자들로부터 높은 평점을 받았다.
LG전자 싸이언의 ‘슬림 폴더’(제품명 LG-KV2300/LV2300)는 외부 MP3키에 터치 센서기술을 적용해 평면의 고급스러움과 심플함을 강조해 인기를 끌고 있다.
측면 테두리에 크롬 도금 테두리를 둘러 블랙 컬러와 세련된 조화를 이룬 게 특징이다. 지난 7월 출시 후 한 달 만에 하루 개통 1100대를 돌파했고 4개월 만에 총 15만대 이상 판매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LG전자 MC사업본부 조성하 상무는 “고전적인 폴더형의 심플한 디자인에 전자사전, 모티켓 기능 및 휴대폰 액정의 문자를 확대해서 볼 수 있는 돋보기 기능 등으로 20대 젊은 층은 물론 오랜만에 중·장년층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 KTF를 통해 공급된 슬림 폴더 구매자 중 30대 이상이 50%를 차지하는 등 높은 비중을 보였다.
팬택계열의 스카이 ‘IM-S110’은 시판되고 있는 슬림폰 중 가장 고화소의 카메라를 지원하고 2.2인치 QVGA의 대형 화면을 탑재해 선명한 화질로 셀카를 즐기는 여대생들을 사로잡았다. 외곽의 둥근 선은 특유의 부드러움과 여성스러움을 강조하고 특히 핫핑크 컬러가 전체 판매량 중 40%를 차지하면서 인기다.
최근 출시된 모토크레이저(MOTOKRZR) 역시 출시 이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던 제품으로 강화유리를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블루투스를 지원하며 MP3 기능이 특화돼 젊은 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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