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는 산·학·연 4개 기관 공동으로 2년여의 연구 끝에 철근콘크리트 기둥제작 시 필수공정이었던 거푸집(형틀)공사를 생략할 수 있는 ‘무거푸집 기둥공법’ 개발에 성공, 건설교통부로부터 건설신기술로 지정받았다고 8일 밝혔다.
건설신기술 제505호로 지정된 ‘ㄱ형강에 y형 강판을 부착한 무거푸집 콘크리트 기둥공법’은 기둥의 네 모서리에 철근콘크리트기둥의 주근 역할을 하는 ㄱ형강을 배치하고, 띠철근 역할을 하는 y형 강판을 ㄱ형강에 부착한 후 별도의 철근배근없이 내부에 콘크리트를 채우는 것으로 진행된다.
구조재와 거푸집을 복합화한 이 공법을 사용할 경우 기존 철근콘크리트공사 8개 공정 중 거푸집먹놓기, 거푸집설치, 콘크리트양생공정이 생략돼 5개 공정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
SH공사는 이번 신기술개발로 기존 철근콘크리트공사의 20% 정도 공기단축으로 연간 85억 절감 및 무거푸집슬래브, 무거푸집보 등 타 복합화공법 관련 신기술활용 병행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H공사 관계자는 “전체 구조물의 6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철근콘크리트공법은 많은 현장인력과 공기가 소요되나, 최근 건설시공현장에서는 기능인력이 심각할 정도로 부족하고 품질관리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번 공법의 개발로 일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shin@fnnews.com 신홍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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