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오산에 최대 물류센터 짓는다
롯데마트는 경기도 오산시 부산동 3만3000평의 부지에 연면적 2만6000평 규모의 국내 최대 종합 물류센터를 착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오산 물류센터는 공산품 등을 처리하는 상온센터와 신선식품을 처리하는 저온센터로 분리, 상온센터는 지상 1층∼지상 3층의 약 1만5000평, 저온센터는 지하 1층∼지상 1층의 1만평 규모로 건설된다. 실질적인 처리 능력은 그동안 국내 최대를 자랑한 삼성테스코 홈플러스의 목천 물류센터(연면적 1만6600평)보다 약 1만평이 큰 규모다.
이번 오산물류센터 착공은 그동안 물류거점 확보 문제로 어려움을 겪은 롯데마트가 경쟁사들에 비해 수도권 중심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점포에 직접 배달하는 차량 수가 줄어들고 전산 재고관리에 따른 로스 방지, 저온센터를 통한 신선식품의 선도 유지 등이 개선돼 연간 100억원가량의 물류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또한 상온센터, 저온센터를 합쳐 일 평균 35만박스를 처리할 수 있어 향후 롯데마트 70개 점포의 물류를 담당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1시간에 1만7500박스를 분류할 수 있는 첨단 자동분류기를 비롯해 약 2000개 상품의 점포별 출고작업을 컴퓨터를 이용해 전자동으로 처리하는 ‘디지털 피킹시스템’도 도입된다.
롯데마트 물류담당 김경환 이사는 “오산 물류센터가 완공되는 내년 말에는 기존의 영남권 물류센터인 ‘양산 물류센터’와 함께 100개점 이상의 물류처리가 가능해져 대형 마트의 가장 큰 경쟁력 중 하나인 물류 부문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성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