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말하는 3분기 실적 감상법
‘턴어라운드 기업의 주가는 장기간 상승한다.’
대우증권은 14일 투자자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3·4분기 실적발표에 따른 감상법을 내놨다.
대우증권 신민석 연구원은 이날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실적 발표 이후 시장에서 언급 가능한 유형을 ▲3·4분기 양호한 실적발표 기업 ▲외형 확대 기업 ▲수익성 개선 기업 ▲턴어라운드 기업 등 4가지로 분류했다.
우선 3·4분기 실적 발표 마감과 함께 시장의 가장 큰 이슈는 실적 개선 기업이다.
대우증권 자료에 따르면 3·4분기 영업이익이 개선된 기업들로는 한국전력, 현대상선, LG석유화학, 삼지전자, 지오텔, 모두투어, 케이엠더블유 등이 있으며 고려아연, 풍산 등이 전년동기에 비해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다. 신연구원은 “계절적 요인을 감안하면 전년동기와 비교하는 것이 합당하지만 최근에는 전분기와 비교하면서 분기별 꾸준한 실적 개선 기업이 상대적으로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설비투자 확대로 매출이 증가하는 기업군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3·4분기 실적 발표 기업중 유형자산 증가로 매출액이 꾸준히 늘어난 기업으로 하이닉스, 삼성전자, POSCO 등을 꼽았으며 설립일이 오래된 기업보다는 신규 상장한 업체가 기업공개(IPO)자금을 통한 신규 생산설비 증설로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신제품과 고가수주, 구조조정과 감각상각비 감소 등으로 수익성 개선효과가 나 타나는 기업들도 주목된다. 신 연구원은 “국민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등 은행주, KT 등 통신주, 대우건설, GS건설 등 건설주, 유가하락에 따른 수혜를 입은 아시아나항공 등의 3·4분기 수익성 개선이 눈에 띤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턴어라운드)하며 시장의 관심이 증가하는 기업을 공략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실적을 바닥으로 올해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기업들의 경우 내년에도 주가가 긍정적인 모습이 기대되기 대문이다. 관련 기업으로 대경기계, 쌍용차, 아토, DM테크놀리지, 엠파스, 바른전자 등을 꼽았다.
/[email protected] 강문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