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가 온다
정보통신부는 모토로라의 ‘t2t(things-to-things) 리서치 센터’를 유치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모토로라는 이 센터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유비쿼터스 센서네트워크(USN)를 연구할 예정이다. 모토로라와 ETRI는 올해부터 오는 2009년까지 4년간 각각 190억원 씩, 총 380억원을 ‘t2t 리서치 센터’에 투입하게 된다.
USN은 도시 시설과 개인용 기기 등에 무선 센서를 탑재시킨 뒤 이를 통해 U-헬스, 건물 보안관리, 환경 모니터링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개념 통신망이다.
모토로라는 우선 근거리 무선통신인 ‘지그비’를 지원하는 저전력, 저비용의 USN시스템을 개발한다. 또 서비스 사용자들이 실제 쓰게 되는 유저 소프트웨어와 네트워크용인 USN 미들웨어도 연구할 계획이다.
정통부는 USN 분야 100 여개의 핵심 특허 등 기술개발 노하우를 가진 모토로라 연구소와 시스템 통합 기술 등 소프트웨어 분야에 강점을 가진 ETRI가 협력하게 되면서 USN 핵심기술을 조기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R&D 센터는 서울 양재동의 모토로라 코리아 사옥 8층에 자리 잡게 되며, 연구원 20여 명 규모로 시작해 국내 대학과 공동 R&D 프로젝트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노준형 정통부 장관을 비롯, 파드마스리 워리어 모토로라 수석 부사장 겸 최고 기술 책임자(CTO), 셰독 모바일 사업부 CTO, 길현창 모토로라 코리아 사장 등이 참석했다.
워리어 CTO는 “한국은 모바일 브로드밴드 기술에서 세계최고의 수준을 자랑하는 나라로 이번 공동 연구의 적격지”라며 “USN 기술이 완성되면 휴대폰이 생활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병호IT전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