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무세제 세탁기 국제 표준된다

박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된 무세제 세탁기술이 국제 표준규격으로 인정될 전망이다.

기술표준원은 지난 10월 제주도에서 열린 가정용 전기기기 분야 국제기술위원회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제출한 ‘무세제 세탁기’안건에 대해 참가 36개국중 23개국이 찬성, 내년 하반기에 있을 국제 전기기술위원회(IEC) 회의에서 최종 승인절차만 남겨두게 됐다고 밝혔다.

국제 표준규격(IEC 60335-2-108)으로 채택 예정인 무세제 세탁기술은 합성세제를 사용하는 기존 세탁기와 달리, 세탁기에 전기 분해장치를 부착하고 전해질 재료인 탄산 나트륨을 넣어 전기 분해를 촉진,세탁이 잘 되는 알칼리 이온수를 만드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지난 2002년 중소기업인 경원엔터프라이즈가 개발해 상용화했으며 대우일렉트로닉스가 ‘마이더스 무세제 세탁기’라는 상표명으로 시판, 현재까지 25만여대가 판매됐다.

표준원은 “무세제 세탁기술이 내년 하반기 IEC 국제 표준규격으로 정식 채택되면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유럽 등에서 수출 주도 백색 가전품목으로 부상할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윤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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