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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학년도 수능] 언어·수리·외국어 원점수, 인문계↑ 자연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1.17 10:37

수정 2014.11.04 19:24



16일 실시된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언어영역, 수리영역, 외국어영역의 원점수 평균이 인문계는 0.35점 오른 반면, 자연계는 2.03점 하락한 것으로 가채점 결과 나타났다.

청솔학원 평가연구소는 청솔ㆍ이투스 사이트와 휴대폰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ㆍ모바일채점서비스를 이용한 수험생 4만5352명을 대상으로 가채점을 실시한 결과 올해 인문계의 원점수 평균은 300점 만점에 172.6점으로 지난해 수능의 172.25점보다 0.35점 상승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러나 자연계의 원점수 평균은 지난해 184.19점에서 182.16점으로 2.03점 하락했다.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예상됐던 수리 ‘가’형의 1등급 원점수는 지난해 수능(88점/100점 만점 기준)과 같은 것으로 예상됐다. 수리 ‘가’형은 자연계열 학생들이 많이 응시하는 영역이다.



2등급은 78점에서 79점으로 상승했고 3등급은 지난해와 같은 69점이었다.

반면 인문계 수험생들이 보는 수리 ‘나’형의 1등급은 85점에서 93점으로, 72점에서 82점으로, 61점에서 68점으로 각각 올랐다.

언어영역의 1등급은 98점에서 95점으로, 2등급은 95점에서 90점으로, 3등급은 91점에서 84점으로 각각 하락했다.
4등급도 85점에서 76점으로, 5등급도 75점에서 66점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평가연구소는 외국어영역의 1등급 원점수는 91점에서 95점으로 상승하고 2등급과 3등급은 각각 84점과 75점에서 90점과 80점으로 각각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4등급은 지난해 63점에서 7점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sunysb@fnnews.com 장승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