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민주노총 파업돌입, 산업현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듯
민주노총이 22일 오전 10시부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협상과 노사관계 로드맵 저지 등 4가지 요구를 내세우면서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그러나 총파업에 실제로 참여하는 수가 적어 산업현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다.
민노총은 이날 서울 등 전국 13개 지역 거점에서 동시 집회를 개최한 뒤 한미 FTA 저지 범국민대책본부가 개최하는 한미 FTA저지 집회에 합류했다.
민노총 관계자는 “22일 전면 파업에 이어 23∼28일에는 매일 오후 4시간 부분 파업을 벌일 것”이라면서 “오는 29일에는 다시 전면파업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총파업에 금속연맹 등 산하 연맹의 조합원 20여만명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했다.
반면 노동부는 이날 민노총의 총파업에 △현대차 2만1000명 △기아차1만8000명 △쌍용차 3300명 △만도 2250명 △국민건강보험공단 1500명 △금호타이어 1500명 △위니아만도 900명 등 92개 사업장 5만80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는 지난 15일 민노총이 벌였던 파업보다 참여 사업장 숫자가 24개 줄은 것이고 인원은 2000여명 증가한 것이다.
노동부는 현대·기아 자동차, 쌍용 등 자동차 3사와 금속노조 등 금속연맹 소속 사업장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금속연맹을 제외한 공공연맹, 화섬연맹 등 여타 연맹의 경우 6개 사업장 3500여명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이번 파업에 현대·기아차, 쌍용차 등 자동차 3사 노조에서 4만2300여명이 참여하여 전체 파업인원의 73%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자동차 3사의 경우 생산차질이 일부 발생하겠으나 전체 산업현장 및 국민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email protected]홍창기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