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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 압록강 2천리-한반도 밖에서 본 민족의 자화상

화가인 저자는 캔버스를 둘러매고 한반도의 주변국들을 여행하면서, 그동안 깨닫지 못했던 사실들을 체험과 함께 이야기한다.
압록강 등지를 여행하면서 평소 국내의 생활속에서, 느낀점들을 신랄하게 풀어 놓고 있다. 우리 주변에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다는 사실과 세상은 넓은데 한국은 너무나 좁았다. 또한 무섭게 발전하고 있는 주변국들을 직시하면서 우리는 과연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일까. 외세는 점점 강해지고 있는데 자신의 영달과 개인의 치부만을 일삼고, 이기주의가 팽배해져 나태가 만연하고 있다고 저자는 날카롭게 꼬집고 있다. 우리가 그동안 지지고 볶는 동안 주변국들은 발전해 가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한 권의 책으로 엮는 결심을 하기까지 상당히 많은 것들을 주저하기도 했지만, 최소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인간’이 되서는 안되겠다는 자각에서 시도한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압록강 유역을 사색하면서 중국의 소수 민족으로 살고 있는 동포(조선족)들의 생활상을 직접 체험했고, 간접적으로나마 북한 땅을 주시했다. 이런 여정을 통해 민족산하의 모습과 북녘 사람들의 근황을 화폭에 그려, 찢어진 국토의 통한을 담아냈다.
/[email protected] 송동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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