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유통업계 겨울特需] 화장품-고보습 기초·팩 출시

고은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1.22 17:17

수정 2014.11.04 16:13


겨울철 피부관리에 가장 중요한 것은 보습이다. 생활환경은 물론 피부환경이 겨울로 접어들면서 연약한 피부가 더욱 거칠고 건조해지기 때문.

피부가 탈수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은 칙칙해진 피부톤. 수분이 부족해지면 피부 탄력이 떨어져 모공이 조금씩 늘어지기 때문에 같은 피부라도 더 칙칙하고 어두워 보인다. 또 입가나 볼 주변에 지저분하게 일어나는 하얀 각질도 피부 수분 부족을 나타내는 신호 중 하나. 오후 3∼4시경만 되면 눈가나 입가에 자잘한 피부 처짐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 역시 피부가 극도의 건조함을 호소한다는 증거다. 이를 벗어나기 위해 서둘러 준비해야 할 것은 촉촉한 피부로 거듭나기 위한 집중 보습이다.

촉촉한 피부를 위해서는 우선 가능하면 하루 2리터 이상의 물을 섭취하는 게 좋다. 또 과일이나 채소 등 비타민을 먹으면 한결 깨끗한 피부를 만들 수 있다.
화장품사들도 겨울을 맞아 고보습 기초제품과 팩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겨울철 피부 속까지 수분을 공급하는 ‘라네즈 울트라 하이드로 에센스 EX’를 출시했다. 건조한 피부에 보습 장벽을 형성해 주고, 포도에서 추출한 라스베라트롤 성분이 피부를 탄력 있고 촉촉한 피부로 가꿔주는 게 특징이다. 가격은 3만2000원선. 또 에센셜 오일을 함유한 1제와 보습팩 2제로 구성해 손상된 피부를 집중 보호해주는 ‘라네즈 울트라 하이드로 인텐시브 팩 EX’도 추천했다. 가격은 3만5000원선.

LG생활건강은 40대 중년 여성을 위한 백화점 한방화장품 ‘후 천기단 진율’을 겨울 주력제품으로 선보인다. 이 제품은 중년 여성들의 가장 큰 피부고민인 ‘노화’를 겨냥한 고급 한방라인으로 스킨 로션 등 총 5종이다.

궁중 비방의 부인과 처방인 홍화기단과 가미소요산을 활용해 안면홍조와 건조함을 개선시켜주고, 피부의 윤기를 더해준다. 가격은 6만∼31만원.

코리아나 화장품은 겨울철 보습 강화를 위해 ‘한방미인 단액진 크림’을 판매한다. 천연 보습성분인 치마버섯 추출물이 피부의 수분 보유 함량을 늘려주고 빈랑자, 장뇌삼 추출물이 피부의 주름을 개선 시켜 탄력있는 피부로 가꿔준다. 또 퓨어셀 녹두 퓨어 마스크는 녹두추출물이 실내외 온도차, 강한 바람으로 거칠어진 피부를 안정시켜 트러블을 관리해주는 제품. 콩 추출물이 함유한 식물성 콜라겐 성분이 매끄러운 피부로 가꿔준다.
가격은 2만원.

한국화장품의 ‘오션 이드라 에센셜 앰플’은 30일간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고 부드럽게 집중 관리해주는 보습제품.자작나무 추출물 등 각종 보습물질이 피부 내 수분 보유량을 증가시켜 하루종일 촉촉함을 유지시켜준다. 또 급물살의 바위에서 자라는 플럭스 하이드란의 에너지가 건강한 피부로 만들어 준다.
가격은 12만원.

SKⅡ가 내놓은 ‘페이셜 하이드레이팅 UV크림’은 충분한 수분 보습으로 피부결 하나하나에 투명감을 주는 제품. 아쿠아 피테라 성분이 각질층 깊숙이까지 침투해 각질층에 충분한 수분을 장시간에 걸쳐서 전달한다. 가격은 9만5000원.

/scoopkoh@fnnews.com 고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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