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골프일반
위성미, 꼴찌서 두번째로 컷 탈락
‘1000만달러의 소녀’ 위성미(17·나이키골프)가 또 다시 남자대회 컷 통과에 실패했다.
위성미는 24일 일본 고치현의 고치구로시오CC(파72·7235야드)에서 열린 일본프로골프 투어 카시오월드오픈(1억4000만엔) 2라운드에서 버디없이 더블보기 1개와 보기 6개를 묶어 8오버파 80타를 쳐 2라운드 합계 17오버파 161타라는 참담한 스코어로 컷 탈락했다. 출전선수 102명중 101위이며 최근 출전한 남자프로골프대회에서 3연속 꼴찌 성적이다.
지난해 단 1타차로 컷을 통과하지 못해 기대가 높았던 이 대회에서 위성미는 드라이버, 아이언, 퍼팅 중 어느 것 하나도 만족할만한 것이 없었다. 정규 타수만에 볼을 그린에 올린 게 절반도 안된 상태서 버디를 기대한다는 것은 어불성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이틀 동안 위성미는 단 한개의 버디도 잡지 못했다. 또한 드라이버도 페어웨이를 지킨 것이 거의 드물 정도로 들죽날쭉했다.
지난 5월 아시아프로골프투어 SK텔레콤오픈에서 당당히 컷을 통과해 상금까지 받으며 ‘본무대’에서의 컷 통과에 청신호를 켰던 위성미는 이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개 대회와 유럽프로골프 투어 대회 1차례, 그리고 이번 대회까지 4개 대회에서 잇따라 수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 더 이상 남자대회 출전은 무리라는 비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
/[email protected] 정대균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