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이웃사랑’ 후끈

금융권이 연말연시를 맞아 고객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단순한 기부에 그치던 사회공헌 서비스가 재단 설립으로 진화하는 것을 비롯 사회 공헌 비중을 늘리면서 공적기능도 점차 확대하고 있는 추세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기관들의 사회공헌 이벤트성 행가는 단순한 회사차원의 지원을 넘어 고객도 함께 참여하는 범 국민적 참여행사로 전환, 국민적 공감대를 얻어가고 있다.
우리은행은 상반기 실시했던 나눔 행사의 하나인 ‘아름다운 가게’ 행사가 고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어 다양한 행사로 발전시킬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또 노인과, 불우이웃 돕기에 쓰여지고 있는 수익금 대상도 더 확대할 계획이다. 이어 사회복지공동 모금에 3억원을 기탁할 계획이며 자매결연처(양로원 등)에 2천만원,한국가톨릭사회복지재단에도 2천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국민은행은 최근 불우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사랑의 김장나눔’행사를 전국적으로 펼쳤다.
전국 12개 곳 27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배추 5만포기(약 100톤 분량)의 김장을 담그는 것으로 대한적십자사가 지정한 1만여 무의탁 독거 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가구에 가구 당 10Kg씩 전달한바 있다.특히 이번 행사에 쓰인 2억원의 재원은 직원들의 급여에서 매월 일정금액을 모금해 마련한 것이다.
강정원 행장은 “임직원과 이웃들이 함께 호흡하고 함께 느끼는, 사회공헌 활동이 일상화도록 해야하며 진심어린 자원봉사 활동이 임직원의 삶의 일부로 여겨질 때 KB국민은행이 우리사회의 리딩뱅획로 인정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사회공헌 활동은 단순한 자선활동이나 이벤트성 행사로 그칠 경우 성공할 수 없는 만큼 보다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사회공헌에 있어서도 전략적 개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하나은행도 그룹차원의 ‘하나금융복지재단’설립을 통해 좀 더 체계적인 공익활동으로 확대발전시킬 계획이다.하나금융복지재단은 노인요양시설과 어린이집 등 직접적인 기관설립 통한 공익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간호, 교육 등 사회복지학계와의 연계,전문적인 재단사업운영에 대한 자문을 받아 현장의 필요와 욕구에 직접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공익활동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신한은행은 통합은행 출범과 전산통합을 기해 재미있는 이벤트와 다양한 참여 방법으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은행의 매칭그랜트를 통한 기금 마련을 계획하고 있다.우선 ‘아름다운 은행(신한은행자원봉사사이트)’안에 사이버 자선 경매장을 만들어 임직원과 유명 연예인의 기부물품을 경매방식으로 판매하고 그 대금을 기부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사랑의 클릭’이라는 자발적인 기부행사와 은행의 매칭 그랜트를 통해 기부금도 조성하는 행사도 마련된다.
또 다음달 2일에는 서울,부산,대구,광주 등 비롯한 전국 7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동 행사는 총 1000세대에 김치를 제공하는 규모로 자원봉사가 전국적으로 500 여명이 참석 예정이다. 굿네이버스와 함께하는 연말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소외 받는 아동들을 위한 임직원 자원봉사 활동을 하게된다.
외환은행은 외환은행 나눔 재단을 통해 총 사업비 12억8500만원의 기금을 편성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5억8500만원보다 두배이상 늘린 규모이다.
기업은행은 윤리경영 리딩뱅크 선두주자로서 훈훈한 이웃사랑의 실천하고 소외계층의 지원확대를 통한 당행 이미지 제고를 위해 명휘원등 9개 기관에 2억600만원
을 지원할 방침이다. 재단법인 기은복지재단에서는 국민경제교육 사업과 중소기업금융 발전을 위한 학술,연구 활동 및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의 자선,장학사업 등지원을 위해 40억1300만원을 편성해놓고 있다.
또한 보험사중에서는 대한생명은 어린이 공부방 지원사업에 2억원, 결연단체 봉사활동 및 기부금에 6억원,저소득 아동 후원에 1억원,기아체험 캠프에 3억원,불우이웃돕기 및 재해성금에 10억원을 배정해 사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현형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