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여객선과 충돌하는 고래 막는다

임대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부산과 일본간 여객선 항로에서 고래와 여객선과의 충돌을 예방하기 위해 고래 탐지장치 개발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해양부는 28일 쾌속여객선과 수중 부유물과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의 주요 연구과제는 ▲고래 등 수중부유물 탐지장치 개발 방안 ▲선박안전 콜센터 설치 및 운영방안 ▲여객선 항로상 고래 출현 시기 및 이동경로 분석 등이다.

연구결과, 부산청 해상교통관제센터를 선박안전콜센터(가칭)로 지정해 고래 등 수중부유물 발견시 초단파무선전화기(VHF)나 위성전화 등으로 쾌속선에 제공하고, 일정주기로 고래 출현 정보를 고래연구소에 통보해 고래이동 경로도를 작성하는 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객선은 수중익부양의 전속 운항 중 전방에 고래가 나타나면 최소 30m 가량의 거리가 확보돼야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해양부는 지난 4월부터 쾌속선 탑승자 전원에게 안전벨트를 착용토록 하고 고래 등 부유물 발견시 선박 속력을 감속하고 발견위치를 즉시 신고토록 하고 있다.

이와함께 한·일 양국은 공동안전대책을 협의하기 위해 양국 실무자급 회의를 지난 7월과 지난 15일 각각 열어 협력체제를 유지해 나가기로 한 바 있다.

해양부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쾌속여객선과 수중 부유물의 충돌방지방안을 차질없이 추진, 여객선 안전확보와 고래 보호에도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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