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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앤엘바이오 ‘스누캅’ AI소독 효과

윤정남 기자
파이낸셜뉴스

알앤엘바이오는 조류인플루엔자(AI) 및 구제역 예방, 방역용 소독제 ‘스누캅’이 중국에서 실시한 항바이러스 효능 시험결과에서 희석배수 4000배까지 100% 살(殺)바이러스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BSL 4급(생물학적 안전레벨) 시험 기관인 중국 하얼빈 수의과학 연구소에서 진행했으며 실제로 중국 광둥 지역에서 발생한 고병원성(H5N1)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이용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알앤엘바이오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중국 농업국(MOA·Ministry of Agriculture)에 허가신청을 완료했다”며 “이번 시험자료를 중국 정부에 제출해 내년 봄에는 정식 허가를 취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스누캅은 서울대 연구진과 알앤엘바이오 연구진이 천연물을 이용해 공동으로 개발한 친환경 소독제로서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등 인수공통전염병 예방 및 방역에 효능을 보이며 국내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점하고 있다.

라정찬 알앤엘바이오 사장은 “이번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에 대한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AI의 발생 예방 및 확산 방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알앤엘바이오는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방역용 소독제의 경우 저병원성(H9N2) AI에 대한 시험을 거치나 고병원성(H5N1) AI에 대해서는 시험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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