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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트 추진

배기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경북도는 정부의 서남해안권 개발 사업에 대응해 ‘U’ 자형 국토균형발전을 선도할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최근 서·남해안권에는 정부차원의 개발정책과 지원이 집중되고 있는 반면에 동해안지역에는 대형 국책사업에서 소외돼 지역민의 불만이 고조되고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경북도는 29일 도청강당에서 포항·경주시, 영덕·울진군 등 동해안 4개 시·군과 에너지경제연구원이 공동참여 하는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추진 선포식을 갖고, 상호협력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사업 추진을 전담할 태스크 포스팀을 구성하고 ‘동해안에너지클러스터기획단’ 현판식도 가졌다.

이날 발표한 ‘E-클러스터 비전’에 따르면 도는 지역별·기능별 특화클러스터 육성을 통한 U자형 에너지클러스터 조성(U-EC)으로 국토균형발전을 선도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추진 사업으로는 △원전와 방폐장 등을 중심으로 한 원자력산업 중심의 클러스터 조성 △에너지부품·소재산업 중심의 클러스트 조성 △신재생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조성 △에너지체험 클러스터·에너지 연구단지 조성 등이다.

경북도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4개 시·군과 함께 7억원을 들여 에너지클러스터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발주했으며, 내년 6월쯤 중간발표가 나오면 주요사업을 국책사업에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원조달 방안으로 원자력발전지역개발세 재원을 활용하는 한편, BTL 등 민간투자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경북도 원자력발전지역개발세 특별회계로만 매년 300억원 이상 예산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국가에너지산업특구 및 에너지기업도시 지정 등 동해안이 국가 에너지정책의 중심지역으로 선정 되도록 노력하고, 아울러 향후 통일시대 및 북한, 러시아, 일본과 연계한 국제 에너지 공급망 구축 거점 추진도 이번 계획에 반영하는 등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과 함께 에너지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대구[email protected] 배기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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