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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대표이사 회장 이용구씨

대림산업이 9년 만에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했다.
대림산업은 12월1일자로 이용구 대표이사 부회장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김종인 부사장(건축사업본부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주주가 아닌 전문경영인이 회장직을 맡게 된 것은 지난 96년 김병진 전 회장 이후 두번째다.
특히, 이용구 신임회장의 경우 부회장 승진 11개월만에 초고속 승진이 이뤄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IMF 이후 회장직은 그동안 대주주가 맡아왔으나 그룹경영 안정 등에 힘입어 전문경영인 체제를 구축한 것”이라며 “이회장은 탁월한 경영 성과와 회사 발전에 대한 기여도가 높이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이용구 신임 회장은 지난 71년 연세대 건축공학과 졸업과 동시에 대림산업에 입사해 84년 해외영업담당 이사대우로 승진하면서 임원 대열에 올라섰다. 이후 사우디 사업본부장, 기획조정실장, 행정부문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00년 대표이사 사장에 이어 올 1월부터는 부회장직을 맡아왔다. 대외적으로는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 한·이란 경제협력협의회 위원장, 해외건설협회 회장으로도 활동중이다.
김종인 신임사장은 75년 서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후 대림산업에 입사했으며 지난 2002년부터 건축사업본부장 겸 부사장으로 재직해왔다. 대림산업은 12월중 후속 임원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오승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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