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정의선 사장, 할아버지 상 대리수상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의 외아들인 정의선 기아차 사장이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지난 60년간 아시아를 빛낸 대표적인 영웅’에 뽑힌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을 대신해 수상대에 올랐다.
정사장은 30일 홍콩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 할아버지인 정명예회장을 대신해 미국 타임지로부터 ‘지난 60년간 아시아를 빛낸 대표적인 영웅’을 수상했다.
현대차그룹은 이와 관련 “정사장이 정명예회장의 장손자이기 때문에 대리인으로 시상식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현대그룹과 현대중공업 관계자도 “정사장이 정명예회장의 장손자인데다 최근 들어서는 정몽구 회장이 해오던 가족간 대소사도 도맡아 하고 있다”며 “정사장이 대리 수상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한편, 타임지는 아시아판 창간 60주년을 맞아 아시아 영웅에 한국인으로는 정명예회장과 지난 1월 숨진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씨, 탈북자 출신 북한민주화운동본부 공동대표인 강철환씨(38) 등을 선정했다.
타임지는 정회장 선정 이유로 “굳은 의지와 ‘하면 된다’는 정신으로 한국을 세계 11위의 경제대국으로 이끌었다”면서 “전쟁과 빈곤으로 어려움을 겪은 한국에 새로운 희망과 강력한 의지를 불어 넣었다”고 설명하며 생전에 조선소에서 근로자들과 함께 일하는 사진을 실었다.
/[email protected]노종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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