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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원, 닛시엔터 대표 사임…주가 급등

이세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서세원씨가 닛시엔터테인먼트(닛시) 대표 자리에서 물러났다. 주가는 기다렸다는 듯 급반등 했다.

지난달 30일 코스닥시장에서 닛시는 전일보다 9.23% 오른 7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닛시는 이날 주주총회를 열고 서대표가 일신 상의 이유로 사임함에 따라 김민종씨를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김 대표는 평화미디어컴 회장과 대신개발금융 투자사업총괄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 철강재 판매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정관변경안 등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총괄했던 서씨는 대표자리에서 완전히 물러나게 됐다.

지난주 대법원은 서 전 대표에게 징역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한 바 있다. 소속연예인들의 홍보를 위해 방송사 PD등 에게 금품 800만원을 건네고 부가세 및 법인세 등 1억9500여만원을 포탈한 혐의다.

서씨는 지난해 8월 서세원프로덕션을 우회상장하며 ‘서세원미디어그룹’으로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다. 하지만 올해 초 자본잠식률이 98%에 달해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으며 타법인출자금액 100분의 50이상 변경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또 가수 박효신, 탤런트 김아중과 체결한 전속계약이 잇따라 해지되면서 소송에 휘말리기도 했다. 그러던 지난 9월, 동양에스알피와 12억원 규모의 스텐리스와 내열강 공급계약을 맺으며 비철금속 중개업으로 갑작스레 진출해 눈길을 끌었다.

닛시 관계자는 “새로 선임된 김대표는 전문 경영인으로 그동안 기업내 혼란스러웠던 부분이 정리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어 주가가 오르는 듯 하다”면서 “하반기 부터 철강 쪽 매출이 꾸준히 일어나고 있는등 신규 사업을 통해 적자를 탈피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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