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골프일반

美무대 도전 남·여 굿스타트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아마추어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의 김인경(18·한영외고)과 최혜정(24)이 2007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카드 확보에 청신호를 켰다.

김인경과 최혜정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LPGA인터내셔널골프장(파72)에서 열린 퀄리파잉스쿨 1라운드에서 나란히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최혜정은 2001년 국가대표 상비군을 지낸 후 미국으로 건너가 작년과 올해 2년간 LPGA 2부투어에서 활동했으나 LPGA 투어 직행 티켓을 얻는데 실패해 이번 퀄리파잉스쿨에 도전했다. 2004년 국가대표 상비군에 이어 작년 US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한 김인경은 투어 카드를 따면 곧장 프로로 전향할 아마추어 기대주다. 1라운드를 마친 후 김인경은 “나는 LPGA투어에서 뛰길 원한다”면서 “16차례나 온그린에 성공한 아이언과 퍼트가 호조를 띠어 좋은 스코어를 낸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들 외에도 재미교포 아이린 조(26)가 4언더파 68타로 공동 3위, 이나리가 공동 6위(3언더파 69타), 한국여자프로골프 상금랭킹 4위 문현희(23·휠라코리아)와 재미교포 앤젤라 박(18)도 공동 11위(2언더파 70타)에 올라 가능성을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재차 도전에 나선 조아람(20)과 민나온(18) 그리고 2004년 US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 챔피언인 제인 박(19) 등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22위에 랭크돼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지은희(20·LIG-김영주골프), 김혜정(21·LIG-김영주골프)은 나란히 이븐파 72타를 쳐 전체 138명 중 공동 35위에 그쳤으나 상위 70명이 겨루게 되는 파이널 라운드 진출 여지를 남겼다.

한편 같은 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웨스트골프장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퀄리파잉스쿨 1라운드에서는 양용은(34·게이지디자인)이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24위에 올라 무난한 출발을 보인 반면 ‘재수생’ 위창수(34·테일러메이드)와 ‘기대주’ 앤서니 김(21)은 각각 1오버파 73타(공동 44위)와 2오버파 74타(공동 59위)를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정대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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