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해외건설 수주액 사상최고

정영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지난달 30일까지 해외건설 수주액이 144억달러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건교부는 3일 “고유가로 인한 중동·아시아지역 건설이 활발해졌다”면서 “올 연말까지 수주액이 160억달러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 1965년 해외에 첫 진출이후 97년 세운 최고기록(140억달러)을 9년 만에 돌파한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가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는 고유가로 인해 건설붐이 불고 있는 중동지역이 83억달러로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역시 고유가로 발주량이 급증한 아프리카지역에서 13억달러(124% 증가)를 수주했다.

국가별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33억달러로 가장 큰 시장에 올랐고 쿠웨이트, 오만, 베트남, 나이지리아 등 5개국에서 각각 10억달러 이상의 수주를 올렸다. 베트남이 건수로는 32건(11억달러)을 수주해 수주활동이 가장 활발한 국가로 나타났다.

2000년이후 급증한 플랜트가 전체수주액의 66%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토목·건축분야는 34%의 비중을 보였다.

정부도 이러한 해외 건설 수주액 급증에 발맞춰 지원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부는 △시장개척자금지원 두배로 확대 △중소기업수주지원센터를 내년 확대개편 △ 중동·중앙아시아 등에 신도시개발·고속철도 부문진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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